학생들에게 존중은 커녕 폭력까지 당하고 오히려 존댓말을 강요받는데다가, 교장에게서도 반의 성적이 최하위라며 구박만 받는 2학년 C반의 담임 시모베 선생은 어느 날, 학생들에게 5교시 수업은 시청각실에서 하는데 오는 학생에게는 1만 엔을 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학생들은 놀라고 비웃으면서 전원 들어오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와 기괴한 영상이 나오고 그대로 넋을 잃는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2학년 C반 학생들에게 나타난 시모베 선생은 "지금 너희들에게 건 것은 100개의 자살암시최면으로, 말 그대로 어떤 행동을 했다간 스스로 자살을 하게 된다."고 알려준 다음 창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다. 남은 학생들은 어떤 행동이 NG인지 알지 못한 채 데스게임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