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를 남긴 채 헤어졌던 학창 시절.
재회할 때까지 그 사랑은 식을 줄을 몰랐다.
"나는 너를 무슨 일이 있어도 잊을 생각이었는데……."
영국을 거점으로 활약하는 신예 천재 화가가 귀국하자마자 행방불명된다.
미아가 된 화가 카세는 요시미의 미대 시절 친구이자,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짝사랑 상대였기 때문에.
'날 두고 멋대로 유학 가버린 널 다시 보고 싶지 않았어…….'
편집자로 일하는 요시미에게 편집장은 카세의 감시역이 되어 동거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그 덕에 카세의 밀착 취재를 준비하는 요시미의 마음이 복잡해진다.
방랑 화가 × 짝사랑 편집자, 두 사람의 사랑의 재도전은?!